안녕하세요. 생생돈정보입니다.
올해 프로야구가 4월 초에 야구팬들의 기대와 함께 성황리에 개막을 했는데요. 화창한 날,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찾은 야구장은 정말 빅재미를 안겨주는데요.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어쩔 수 없이 경기가 취소되곤 합니다. 특히 올해 7, 8월에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역대급 강수 일자가 예고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우천 취소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 프로야구 경기가 취소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고고~
KBO 공식홈페이지에 가보시면 규정집을 손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는데요. 거기에 보면, 경기취소 여부에 관한 규정이 있어요. 그 내용을 아래에 발췌해 놓았어요. 한번 살펴보면..
프로야구 경기 취소 기준
제27조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
경기개시 예정 시간을 기준으로 강풍, 폭염, 안개, 미세먼지, 황사 등의 기상 특보(경보 이상)가 발령되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이 경 기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단, 경기개시 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 경보가 발령되었거나 경보 발령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경우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경기개시 후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 을 경우 경기취소 여부를 결정한다(경기 중 경보 발령 시 해당 이 닝 종료 후 취소 결정).
1. 경기개시 전 :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16 확인 후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2. 경기개시 후 : 해당 심판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으로 확인 후 구장 상태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2019.3.13 개정)
기상 특보 발령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강풍
가. 주의보 : 풍속 14m/s 이상,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 될 때
나. 경보 :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이 예상 될 때
② 폭염
가. 주의보 :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나. 경보 :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③ 미세먼지
가. 주의보 : PM2.5(초미세먼지) 75μg/m3 또는 PM10(미세먼지) 150μg/m3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나. 경보 : PM2.5(초미세먼지) 150μg/m3 또는 PM10(미세먼지) 300μg/m3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④ 황사
가. 주의보 : 미세먼지 경보로 대체
나. 경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800μg/m3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2019.1.15 개정)
한마디로 강풍 폭염 미세먼지 황사 등 적시해 놓은 기준으로 경기의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 하는 내용입니다. 강풍, 폭염은 예상했던 내용인데 미세먼지나 황사도 경기 취소 기준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다가 조금 놀랐어요. 시대가 변하면서 한국 야구도 발전하고 있는 듯하네요. 그런데 앞서 제목에 말씀드렸던 우천 취소는 왜 기준이 없는 걸까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우천 취소는 당연한 것이라 보는게 아닐까 싶어요. 비가 몇 mm 왔을 경우 경기가 취소된다 이런 규정은 없지만 규정집 제5조 경기일정 결정 및 변경 조항에 보면 "우천 및 기타 사유로 예정된 경기를 거행하지 못했을 경우 총재가 추후 결정하며 연기된 경기는 필요한 경우 월요일 경기, 더블헤더를 거행할 수 있다. "하는 내용으로 봐서 당연히 경기를 치를 수 없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미 경기가 시작했는데 비가 계속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럴 경우 5회를 기준으로 5회 전에 너무 많은 비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경우 경기 취소 즉 노게임이 선언되고 이미 6회가 시작되었다면 그 경기는 강우 콜드가 선언됩니다. 그러면 그 당시에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오늘은 프로야구 경기 취소 규정 및 우천 취소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광고 한번 꾹~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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